서울시는 31일 2026년 신규·확대 사업과 개관 시설, 행사·축제를 묶은 ‘2026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발간하고 이날부터 전자책(eBook)으로 공개하며 내년 1월부터 책자를 순차 배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1일 2026년 신규·확대 사업과 개관 시설, 행사·축제를 묶은 ‘2026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발간하고 이날부터 전자책(eBook)으로 공개하며 내년 1월부터 책자를 순차 배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6 달라지는 서울 생활’에는 ‘규제철폐·시민 생활·시설 개관·행사·축제’ 4개 분야 60개 사업이 담겼다. 각 사업은 사진·그림·표와 함께 핵심 내용, 이용 방법, 유의사항을 Q&A로 정리했고 문의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누리집·SNS 주소도 수록했다. 전자책은 서울시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 ‘내 손안에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규제 분야에서는 올해 말~내년 초 시행되는 5개 과제를 소개했다. 민간 건축 투자 활성화를 위한 건축심의 개선, 도시정비형 재개발 제도 개선,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연령 상한 폐지, 청년월세 지원 제출서류 간소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신청 접수처 확대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올해 규제 161건을 발굴·개선했고, 7월 규제혁신기획관을 신설해 상시 발굴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생활 분야는 교육·취업, 건강, 양육, 교통, 여가 인프라 등 생애주기 지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서울런은 AI를 전면 도입한 ‘서울런 3.0’으로 개편하고, 대학 재학 단계부터 일경험을 잇는 ‘서울 영커리언스’를 새로 추진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으로 확대하고 교육 인원을 2030년까지 1만 명으로 늘리는 계획을 제시했다.
생활밀착형 사업으로는 ‘손목닥터9988’ 기능 확대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260만 명이 가입한 손목닥터9988을 ‘통합 건강 슈퍼앱’으로 확대해 체력 인증, 대사증후군·치매 예방, 건강한 외식 환경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 초등안심벨은 내년 3월부터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 지급하고, 서울형 키즈카페는 야외형을 20곳 이상 운영하겠다고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모바일 앱 통합 관리 서비스 도입과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확대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기존 도봉~영등포 1개 노선에서 상계~고속터미널, 금천~세종로, 은평~양재 노선을 추가해 4개 노선으로 늘리고, 1월부터 순차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설 개관도 예고됐다. 강서구에는 3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문화·복지공간 ‘어울림플라자’가 문을 열고, 노원구에는 2026년 하반기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개관한다. 광나루한강공원에는 3월 자연형 물놀이장, 4월 피클볼장 14면 조성을 추진한다.
행사·축제 분야는 5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6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시는 정원박람회를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180일간 개최하고, 한강 3종 축제는 6월 5~7일 열어 ‘한강풍덩존’ 확대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형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달라지는 서울 생활」 한 권만 있으면 내년 한 해 서울살이가 두 배 더 즐거워질 수 있도록 알토란 같은 정책과 사업을 담아냈다”며 “내년에도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널리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곽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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