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산업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2026년도 연구산업육성 사업 신규 과제 공모에 나선다.
사업별 성과 주요 사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2026년도 연구산업육성 사업 신규 과제를 공고하고,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총 57억 원 규모, 47개 과제로 추진된다. 주문연구 및 연구관리 분야 전문 연구사업자와 대학·출연연 연구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연구산업은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활동을 지원해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개발 연동 산업을 의미한다. 연구산업육성 사업은 기업 성장과 역량 강화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 생산성을 제고하고, 성과의 창출·활용·확산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표 사업인 ‘주문연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사업’은 창업 초기부터 기술 고도화, 해외 진출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주문연구는 영리를 목적으로 연구개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거나 전부 또는 일부를 외부로부터 수탁받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현장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초기 교원 창업기업 ㈜젬크로는 2023~2024년 기술창업 지원을 계기로 연구산업 시장에 진입했다. 항체의약품 전임상 평가용 인간화 유전자 변형 마우스 모델을 개발해 수출에 성공했으며, 실제 전임상 의사결정에 활용되고 있다.
다겸㈜은 2023~2025년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이뤘다. 매출은 2023년 30억 원에서 2025년 107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인공지능 기반 예지보전 카메라 시스템 ‘다겸아이킷’을 개발해 반도체·이차전지 초미세 공정 현장에 적용, 실시간 관제·검사·제어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엔비피헬스케어는 2024~2026년 혁신도약(해외진출형) 지원을 통해 국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뇌 질환 치료용 생균 치료제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임상 상담(Pre-IND)을 완료하고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임상 승인 절차와 함께 해외 투자유치 및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연구산업 기업이 창업 단계에서 시작해 매출 확대와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기업 성장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연구산업육성 사업 신규 공모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곽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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