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5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1위를 지키며 12년 연속 정상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오디오·비주얼 분야의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오디오·비주얼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1.5%, 수량 기준 19.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이어온 시장 1위 자리를 다시 한 번 지켜냈다.
이번 성과는 삼성전자가 TV와 오디오를 결합한 통합 시청 경험을 꾸준히 강화해온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삼성전자 사운드바는 몰입감을 높이는 서라운드 음향과 사용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특히 20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이어온 삼성전자 TV와의 연동성을 기반으로, 단순한 주변기기를 넘어 차별화된 시청각 경험을 구현하는 핵심 기기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대표 기능으로는 ‘큐 심포니(Q-Symphony)’가 꼽힌다. 이 기능은 삼성전자 TV의 내장 스피커와 호환 사운드 기기를 동시에 연결해 보다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TV와 사운드바가 각각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음향을 구성해 입체감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실제 사용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 시장 우위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해외 전문 매체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영국 IT 리뷰 매체 AV포럼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990F’에 대해 “음악과 영화 모두를 위한 또 하나의 뛰어난 사운드바”라고 평가하며 성능과 디자인을 호평했다. 미국 리뷰 매체 테크에어리스도 같은 모델에 대해 “뛰어난 삼성 TV와 함께 사용할 최고의 사운드바를 찾고 있다면, 바로 이 제품이다”라고 평했다. 주요 해외 매체의 잇단 호평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제품군 확장으로 시장 지배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6년에도 몰입감 있는 음향과 공간에 어울리는 디자인, AI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차세대 사운드 기기를 통해 어떤 공간에서도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순히 음질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공간 친화적 디자인과 인공지능 기능까지 결합해 차세대 오디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HW-Q990F’의 후속 모델인 ‘HW-Q990H’를 비롯해 부훌렉 디자인의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7·5’ 등 다양한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거 공간과 청취 환경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경쟁력에 사운드바와 무선 스피커 라인업을 결합하면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 넓혀갈지 주목된다.
곽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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