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 경제단체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약 700개 기업이 참여해 22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하는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를 열고 청년 구직자 대상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 포스터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청년 일자리 첫걸음 실천 선언’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약 700개 기업이 참여하며, 2200명 이상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개최된 채용박람회보다 참여 기업과 채용 규모가 모두 확대된 수준이다. 사전 등록한 청년 구직자도 4100명을 넘어섰다.
현장에서는 ‘상생채용관’을 중심으로 채용 기회가 제공된다. 이곳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대기업 협력사를 비롯해 정부 추천 중견·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등 169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하거나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직무 이해와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현대건설, 한국오라클 등이 참여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과 삼성물산, 포스코, 한샘 등이 참여하는 상생 프로그램 홍보관이 운영되며, 구직자 대상 밀착 상담이 진행된다.
청년 구직자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1대1 커피챗, 기업 인사담당자의 취업 특강, 현장 면접과 함께 퍼스널컬러 진단, 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을 지원하는 ‘집중면접관’ 등이 운영된다.
체험형 이벤트도 병행된다. 관악산 연주대 등 명소를 배경으로 한 ‘합격 기원 LED 포토존’과 개인 역량을 표현하는 ‘자기 PR 명함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구직자 참여를 유도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청년을 위해 온라인 채용관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19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채용관은 오는 7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채용 정보 제공과 온라인 지원 기능을 지원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도 엄중한 과제이다. 이번 박람회가 보여주듯이 청년 일자리 해결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할 때 가능한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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