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서체 ‘페어 큰부리새’를 적용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예시안
1인 타입 파운드리 ‘페어 타입 파운드리(Pear Type Foundry, 디스이즈페어웨이)’가 제33회 한글 글꼴디자인 공모전 입상작인 디스플레이 서체 ‘페어 큰부리새’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페어 큰부리새’는 열대의 새 토코투칸(Toco Toucan)의 커다란 부리에서 출발한 서체로, 부리의 곡선을 닮은 강한 갈고리형 터미널이 특징인 한글 디스플레이 글꼴이다. 제목·포스터·패키지·간판 등 시선을 끌어야 하는 자리에서 개성을 드러내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공개된 ‘페어 큰부리새’는 라이트(Light)·레귤러(Regular)·볼드(Bold) 3종의 굵기로 구성되며, 한글과 함께 라틴(영문) 글자까지 포함한다.
‘페어 큰부리새’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산돌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33회 한글 글꼴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하며 조형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서체다. 페어 타입 파운드리는 이 수상작을 상업적 판매 대신 무료 공개로 선택해, 개인과 창작자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했다.
페어 타입 파운드리를 운영하는 ‘페어(PEAR)’ 이희배 디자이너는 “페어 큰부리새는 읽는 글자를 넘어, 형태 자체로 의미와 분위기를 전하는 디스플레이 서체”라며 “1인 파운드리가 만든 수상작을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쓰고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무료로 공개했다”고 말했다.
‘페어 큰부리새’ 서체는 페어 타입 파운드리 홈페이지(https://www.peartype.kr/index.html#font-bbird)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곽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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