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2026년부터 2038년까지의 천연가스 수요 전망과 자원 안보, 수급 관리 및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담은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확정하여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2026년부터 2038년까지의 천연가스 수요 전망과 자원 안보, 수급 관리 및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담은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확정하여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정부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스수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되었다. 변동성에 대비한 수급 관리와 국가 자원 안보 강화, 공급 인프라의 효율적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수요 전망을 살펴보면 총 천연가스 수요는 기준 수요 기준으로 2026년 4,591만 톤에서 2038년 4,100만 톤으로 연평균 0.9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반면, 수급 변동성을 고려한 '수급관리수요'는 같은 기간 4,762만 톤에서 4,767만 톤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도시가스용 수요는 가정·일반용의 증가세 둔화와 산업용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1.5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발전용 수요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전원 구성을 반영하여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천연가스 비축체계를 강화한다. 기존 공공 중심 비축체계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 인프라를 활용하여 신규 건설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도입과 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천연가스 수급관리 통합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의 위기 예측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여 선제적인 수급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추진된다. 산업부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위해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가격 변동성 노출을 줄이기 위해 중장기 기간계약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38년까지 저장용량을 최대 887만 톤까지 확보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564km 규모의 천연가스 주배관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지원도 이어진다. 산업부는 경제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수급지점을 개설하고,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LPG 배관망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에너지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곽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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