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의정부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소상공인 재기지원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영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이병권 제2차관 주재로 열린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지원 사업 수혜 소상공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부 소상공인재도약과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 한계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폐업 충격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재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보험 가입 확대와 노란우산공제 등 사회 안전망 확충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중기부는 올 3월부터 대출 이용 소상공인 약 30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상공인재도약과장은 “감지된 소상공인에게는 부실이 심화되기 전에 정부 지원사업을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한 사업정리 지원은 물론 채무조정, 소액대출 등 관계기관의 지원정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해 신속한 재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재기 성공 사례 공유와 더불어 현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의견이 이어졌다. 재창업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 A씨는 “중장년 소상공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창업 지원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컨설턴트 B씨는 “선제적 지원은 위기 소상공인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제도를 스팸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병권 제2차관은 “정부 지원 정책의 성패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얼마나 쉽게 접근하고 실제 도움이 된다고 체감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각지대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소상공인의 상황과 재기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오는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상공인 종합 상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지방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며, 금융지원과 경영진단, 폐업 절차, 재창업 지원 등을 1:1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곽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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